▲ 신철주 북제주군수
북제주군이 민선3기 전반기를 평가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군정주요시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민선3기 전반기 두드러진 성과는 지난해 12월 총 573억원이 투자되는 제주형 바다목장화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비롯하여 앞으로 4년간 100억원의 국비가 집중투입되는 애월읍소도읍 시범육성지구의 확정 등을 들 수 있다.

또, 민선3기 전반기동안 북제주군이 가장 역점을 두고 투자를 하였던 1차산업 분야는 민선 전반기 동안 전체투자예산의 34%를 투자하여 1차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천후 영농인프라 확충을 위한 농업용수시설 확충사업에 235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하여 오는 2006년까지 총 315억원이 투자되는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72억원을 투자하여 1,384ha의 부적지 감귤원을 폐원함으로써 고품질·적정생산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1/2간벌사업과 녹차, 섬오가피, 복분자 등 감귤대체 소득작물 보급 등 감귤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밭 농업직불제 시범실시와 농산물 수급조절 가격안정 대책비 지원, 친환경농업육성5개년계획 수립 및 친환경 농업육성 조례안 마련 등 청정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그리고 민선 3기 성과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문화·관광분야의 약진이다.
제주돌문화공원 1단계 조성사업은 2006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조성사업도 기반시설사업을 모두 마치고 43명의 명망있는 문화예술인의 입주하거나 입주예정에 있다.
또한 85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마무리한 조천만세동산성역화공원사업과 국내최대 여성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과 연계하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어촌민속전시관건립사업 등은 민선3기 북제주군정의 문화분야에 대한 높은 실천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관광개발사업은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사업2개소를 비롯하여 관광지구개발사업 9개소, 골프장조성 16개소, 종합휴양업 7개소, 휴양콘도 27개소, 관광호텔 9개소, 휴양펜션 28개소 등 모두 98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관광개발사업은 모두가 민자유치 사업들인데 운영중인 곳이 22개소, 공사 중이 38개소, 사업승인 된 곳이 20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18개소는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광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1만 여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분야에 대한 노력도 북제주군정의 또 하나의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중산간난개발방지지침을 수립하여 적극 시행해 나감으로써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자원을 보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친환경 군정운영을 통해 ISO인증 획득과 환경교육종합센터 설치, 자연생태학습장을 설치 운영하는 것을 비롯하여 사용 종료된 4개소의 매립장에 13억원을 들여 생태환경공원을 조성함은 물론, 10억원이 투자된 동부폐기물 처리장 정비사업과 총 86억원이 투자된 서부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총 1,136억원 투자규모의 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385억원),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112억원) 등 청정 환경보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사업들도 모두 환경보전에 대한 성과이다.

한편, 북제주군이 민선 3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56건을 분석한 결과 4건이 완료되고 50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1건은 미착수, 1건은 유보사업으로 나타났다.

완료된 사업은 바다목장화사업유치, 제2의 농업.농촌발전대책 수립, 지역사회복지 중장기계획 수립, 국제자유도시선도프로젝트사업유치 등 4건이며, 친환경농업육성, 농수축산물수출확대, 어촌민속전시관건립, 청정축산환경조성, 농어촌정주여건조성, 제주돌문화공원조성사업, 저지문화예술인마을조성, 지역보건의료수준향상, 행정서비스 주민평가제시행, 지역정보화 인프라확충 등 50건은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착수되어 추진 검토 중인 사업은 어업지도선 건조사업이며, 유보사업은 농수축산물 직판장 개설사업이다.

북제주군은 민선3기 군정운영의 방향이면서 주민과의 약속사항인 공약사항을 밀도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연2회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계획기간 내 목표달성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주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외형적인 면에서 볼 때도 북제주군의 재정규모는 2000년 1,973억원, 2002년 2,494억원, 2004년 당초예산 기준 3,058억원으로써 2000년 대비 55%, 2002년 대비 22.8%가 증가하는 등 지난 ‘98년 이후 7년 연속 일반회계기준 전국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민선 3기 2년 전반기 동안 군정을 역동적로 펼쳐 온 결과 북제주군은 2003년도 한국지방자치경영 종합대상을 비롯하여 민원행정 전국 최우수기관 상, 행정서비스헌장 실천 전국 최우수기관 상,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전국 최우수기관상 수상 등 민선 3기 전반기 동안 무려 43개 부분에서 전국 또는 도단위의 우수기관 상을 수상함으로써 선진 자치를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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