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연내에 ‘평화의 섬’으로 지정, 선포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일 제주평화의섬추진위원회를 개최, 7월초 건설교통부에 제출하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계획안에 대한 최종 보완 검토회의를 한다.

‘세계 평화의 섬’ 지정계획안은 7월 건교부에 행자부.외통부.통일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운영될 계획이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0월 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 심의, 11월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평화의 섬 지정계획의 배경은 4.3이라는 아픈 과거를 평화로 승화하는 제주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대 구현, 평화를 창출.확산하는 국제평화 교류협력의 거점지역으로 하고 있다.

또한 평화의 섬 추진계획은 △평화 창출단계 △평화 확산단계 △평화 건설단계 등 3단계로 먼저 창출단계에서는 동아시아 외교중심지와 제주평화포럼을 아시아.태평양 대표포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평화 확산단계는 남북평화센터 설립과 남북협력 및 교류사업을 통한 남북평화네트워크 형성, 건설단계는 국제평화 및 협력기구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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