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장 인사청문회가 당초 5일에서 9일로 나흘 연기된다.

발전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6월29일 고부언 제주대 교수를 원장 후보로 추천, 5일 정무부지사 청문회와 같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발전연구원은 인사청문위원들이 서류심사 등 시간이 너무 촉박해 제대로 된 청문회를 개최하는 데 물리적으로 어렵고, 청문위원 7명 중 2명의 도의원들은 도의회 본회의가 있어 부득이 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발전연구원은 나흘 연기한 9일 오전 10시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발전연구원장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한 발전연구원장 인사청문회에는 이지훈 청문위원을 김영란 제주여민회 대표로 바꾸는 것만 제외하고는 정무부지사 청문위원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한편 발전연구원장 선임은 당초 5일 청문회를 거쳐 9일 임명하기로 돼 있었지만 청문회 일정이 연기돼 임명도 늦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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