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공부문 건설공사를 6월말까지 80% 조기 발주키로 한 목표를 달성했다.

1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율이 82%에 이르고 있는 등 조기발주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북제주군이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농업·수산·사회복지·지역개발·일반행정 등 8개분야 73개사업에 1,260억 규모 가운데 지금까지 1,034억원의 공사금액을 발주했다.

주요사업 발주금액을 살펴보면 밭기반정비사업 118억, 배수개선사업 56억, 어촌민속관건립사업 20억 도서개발사업 18억 제주돌문화공원조성사업 52억 상수도 노후관교체사업 29억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68억 군도 및 농어촌도로사업 84억 광역하수도종말처리장사업 389억 하수관거시설사업 94억등이 투자되었다.

북제주군이 공공부문 건설공사 조기발주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공공부문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 기술직공무원 46명으로 구성된 건설공사 설계기획단을 구성 운영에 박차를 기울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북제주군은 지속적인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미발주된 226억 규모의 사업비도 3/4분기인 9월말까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며,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직접 듣고 설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북제주군의 조기발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됨으로써 관내 중소기업체에 공사자금을 조기에 지원하는 결과로 이어져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주민 일자리 제공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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