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제8대 총장선거가 열린 21일. 제주대 교직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제주대 총장선거에서 2차 결선 진출자가 확정된 이후 다음 관문인 3차 결선 진출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차에서 과반수를 득표하면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지만 1차 구도를 볼때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기는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

21일 진행된 제주대 총장선거 1차 개표결과 고충석 후보는 217표(38.2%), 강지용 182표(32.0%), 김부찬 145표(25.5%)로 2차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탈락한 양경주.강상덕 후보는 각각 14표와 10표로 합해도 24표인 4.1%에 불과했다.

탈락후보들의 표가 통째로 한쪽으로 몰린다고 해도 과반수 득표가 힘든 실정인 것이다.

또 이 때문에 일찌감치 결선구도도 정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움직일 수 있는 표가 한정된 이상 1차에서 1.2위를 차지한 고충석 후보와 강지용 후보가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차 투표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치러지며 개표결과는 30분 후에 나온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위를 탈락시킨 후 양자대결로 진행된다.

3차 투표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다. 3차까지 진행되면 최종 결과는 오후 7시 30분께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확정한 유권자는 전임강사 이상 교원 537명, 직원 323명이다.

선거는 기호 1번 고충석(행정학과), 2번 양경주(영어영문학과), 3번 강상덕(영어교육학과), 4번 강지용(산업응용경제학과), 5번 김부찬(법학부) 5파전으로 진행됐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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