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의방문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군사기지범대위와 천주교제주교구평화특위 평화를위한그리스도인모임, 기장제주교회와사회위원회, 강정마을회, 법환어촌계는 등 6개 단체다.
이날 이들은 굳게 닫힌 경찰청 입구에서 25분여간 실랑이를 버리다 항의의 뜻으로 '항의서한'을 찢어 버리기도 했다.
한 회원은 "열린 경찰행정을 한다고 하면서 출입문을 걸어 잠글 수 있냐"며 "민원접수하려는데 왜 문전박대 하냐"고 항의했다.
이에 경찰관계자가 "(청장이)다른 일정이 있다"고 하자 "이것보다 더 긴박한 일정이 어디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회원은 "1분만이라도 면담하게 해달라"며 "최대현안 문제를 관리하는 당사자가 왜 우리를 만나지 않고 회피하냐"고 말했다.
이어 "막는 이유를 말하면 돌아가겠다"고 했으나 경찰은 "입장을 청장에게 전달하겠다. 절차를 거쳐 면담신청을 하라"고 답변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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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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