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뉴시스
'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이 미국 LA 전지훈련에서 만족스러운 훈련 성과를 얻고 있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턴 동작을 상당히 보완하는 한편 지구력 강화 훈련도 목표한 만큼의 성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LA로 전지훈련을 떠난 박태환은 세계적인 명장 데이브 살로 남가주대학(USC) 감독의 지도 아래 오전.오후 2시간 30분씩 하루평균 5시간의 수영훈련을 포함 웨이트트레이닝 2시간, 영어 개인교습 2시간등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턴 이후 잠영 동작의 약점을 보완하는등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기록 단축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태환은 체력도 85%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설 연휴 기간 LA 한인타운에서 떡국을 먹는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계획 없이 훈련에만 몰두하게 된다.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400m 2연패와 1500m 기록 단축을 노리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장린(중국)이 세웠던 1500m 아시아신기록(14분45초84)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월 11일 귀국하게 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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