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지사 도정업무 수행 여론조사 결과 '여론수렴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MBC는 지난 24일 설을 맞아 실시한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태환 지사와 제주도가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민 의견수렴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 49.1%로 '잘하고 있다'는 39.5% 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옛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고, 옛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또 김태환 지사의 도정운영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5.7%로 나왔다.

또 '잘못하고 있다'는 39.1%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이 나왔다.

제주도의회의 도정 견제 역할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 48.3%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 38.7%보다 높았다.

지난해 9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평가가 12%P 이상 상승했지만 여전히 도정 견제 역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0일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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