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밤. 제주시 이도2동 직원들이 비상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오후 제주시내. 갑자기 몰아닥친 기습한파로 모든 도로가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시내까지 폭설이 내린 일은 드믄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오도가도 못하며 당혹스러워 했다.

이날 오후 10시. 제주시 이도2동 주민센터(동장 강철수)는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설 준비를 하고 있던 전 직원들을 비상소집시킨 것.

이들은 모래 주머니 1000여표를 도로에 살포하는 등 비상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 때문일까. 이도2동 지역에는 단 1건의 차량접촉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강철수 이도2동장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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