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뉴시스
7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목표인 허정무호가 2월 11일 이란전을 앞두고 오는 28일 재소집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11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29일 오후 1시 중동 원정경기 적응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날아간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보낸 대표팀은 지난 23일 이란전 24명의 엔트리를 확정한 가운데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냈지만 이번 이란전이 7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승점 7점(2승1무)으로 B조 선두에 올라있는 대표팀은 이란이 승점 5점(1승2무)으로 바짝 선두를 넘보고 있는 상황에서 역대 이란과의 상대 전적에서 8승5무8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고 만약 이란을 잡는다면 본선진출의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 테헤란이 해발 1200m 고지대인데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영(AS모나코)등 해외파 선수들이 하루, 이틀전에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것은 분명하다.

이란전 승리를 위해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킨 대표팀은 2월 1일 시리아, 4일 바레인과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른뒤 5일 이란 테헤란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돌입하게 되고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일전을 갖는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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