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병학)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제일 높은 철새에 대한 방역조치로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6개소(구좌읍 하도리, 한경면 용수리, 성산읍 오조리, 조천읍 다려포, 한림읍 옹포리, 애월읍 수산리)의 철새, 텃새에 대해 주 1회 이상 예찰과 함께 180점의 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육용오리에 대해서는 17농가 1560점, 양계사육농가 8농가 360점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가금 사육농장 328호에 대해 전화예찰 및 임상예찰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철새도래지 예찰검사와 가금 사육농장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항만에서의 입도객 및 출입차량 등 유입가능성이 있는 병원체 차단방역에 만전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오는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도 높은 차단방역과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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