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도시안전관리를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도시정보화 시스템'의 단계별 사업(3단계) 중 첫번째 단계인 기반구축을 지난해 완료하고 두번째 단계인 읍.면 확산단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의 '도시정보시스템구축사업'은 업무, 데이터, 기술, 조직 등 4개 부분으로 구분, 기반구축 단계(1998∼2008), 읍면확산 및 통합단계(2009년~2011년), 고도화단계(2012년∼2015년) 등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08년까지 총 70억원(국비 35억, 지방비 35억)을 투입, 동지역 시가화 구역 106㎢에 대해 도시정보시스템기반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남원읍 및 표선면 등 읍면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수치지형도 제작 사업비 12억원 ▶시설물DB구축 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위의 시설물뿐만 아니라 지하시설물을 컴퓨터상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시설물 관리를 종이가 아닌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각종 재해예방대책 수립, 상하수도관리, 도로굴착 인·허가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함에 따라 무 방문 민원서비스와 도로 이중굴착 방지,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기관협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대 시민 행정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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