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뉴시스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질 시몬(프랑스)에게 3-0(6-2 7-5 7-5)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동시에 제패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나달은 무난하게 4강에 진출하면서 생애 첫 호주오픈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지난대회 준우승자 조 윌프레드 총가(프랑스)는 베르다스코에 1-3(6-7<2> 6-3 3-6 2-6)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8강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에게 2-1(5-7 7-5 6-1) 역전승을 거두고 호주오픈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밖에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엘레나 디멘티에바(러시아)는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세레나 윌리엄스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허지훈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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