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지 종류와 설정방법>

"올해 노지감귤 전정 이렇게 하세요"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에서는 올해 전정방향을 가급적 일찍 서둘러하고 올해 착과될 수 있는 가지에서 봄순 발생을 유도해 2010년도에 달릴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노지감귤 결실량이 적어 봄순과 여름순 발생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9~10월 기상여건이 좋아 생리적으로 꽃눈 분화가 충분이 이루어 진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올해 감귤 생산예상량을 약 70만톤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생산예상량에서 12만톤을 줄여 58만톤 생산을 목표로 온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1단계로 간벌과 전정작업으로 착과량을 줄이고 내년도로 분산시키기 위한 기술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꽃이 많이 필 것으로 예상되는 나무를 대상으로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전정을 실시하여 잎눈 발생을 유도하는 것이 좋은데 서귀포지역은 2월 하순, 제주시 지역은 3월 상순부터 실시해 준다.

또, 솎음전정은 착과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으로 절단전정을 실시하여 발육가지 또는 내년도에 열매달릴 가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데 전정이후에도 꽃이 많을 경우 가지굵기가 직경 3㎝정도의 강한가지를 절단하거나 잎을 다듬어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전정과 함께 5개 전후의 주지(원가지)를 3개정도로 줄여 나무속까지 햇빛이 충분히 비추도록 하고 포장별, 나무별, 가지별로 집중적으로 착과시켜 인위적으로 해거리는 유도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정보다 간벌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고 전재하고 2~3월의 기상여건에 따라 올해 꽃피는 량이 결정되겠지만 간벌, 전정, 안정생산직불제, 열매솎기, 토양피복재배 등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술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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