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설연휴 기간동안 제주항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이 1만3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5개 항로에 10척의 여객선이 운항했으며, 항로별로는 △제주-부산 2050명 △제주-목표 4926명 △제주-완도 3807명 △제주-녹동 1708명 △제주-인천 475명 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만5171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이번 설 연휴가 토·일요일과 겹치면서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어려운 경제사정과 제주지역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골프·야외스포츠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방문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 해양수산국이 설연휴동안 귀성객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제4부두-동문로터리 구간에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 결과 26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횄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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