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는 지식은 걸러낸다고?

제주교육청이 지식관리시스템의 질적향상을 위해 지식 필터링(정제)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식관리시스템은 지난 2006년부터 제주교육청이 교육행정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운영했다.

이 시스템은 행정자료, 아이디어, 매뉴얼, 업무편람, 연구보고서, 업무처리 노하우 등 각종 업무관련 지식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방대한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묘안은 '지식 필터링'.

지식 마일리지를 욕심낸 '지식 사냥꾼'으로 불리는 이들이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갖고 온 것을 걸러내자는 취지다.

또 지식의 체계적 전수시스템을 만들어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자는 의지도 담겨 있다.

제주교육청은 20명 내외로 지식모니터단을 운영해 매월 1회에 지식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식을 정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식모니터단원중에서 지식모니터 활동이 우수한 단원에 대해서도 포상도 실시한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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