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올레 제1코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오형삼)과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용행)는 올레길을 연계한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제주 올레길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 정례회의시 올해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으로 제주올레길 영구춘화 거리 및 쉼터 조성, 제주 올레길을 연계한 할망민박 시범 운영, 제주 올레길 특색거리 조성 시범사업 추진 등을 결정에 따른 것.

성산읍은 제주올레 11코스 중 제1코스부터 제3코스 총 54㎞의 올레길 가운데 제1코스를 아름다운 경관 올레길, 제2코스를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올레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특히 올레길 영구춘화 거리 및 쉼터 조성을 위해 제주참꽃, 마농꽃, 쑥부쟁이, 등 제주 자생꽃을 심어 차별화된 올레길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지훈련팀 트레킹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올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숙식 제공 및 제주의 실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할망민박 운영, 농로 및 돌담을 자연 원상 그대로 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한 간이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산읍은 이를 통해 세계적 여행 트랜드인 슬로우 걷기 붐에 맞춰 아름다운 해안, 오름 등 환상의 걷기코스인 세계자연유산의 고장에서 걷기 매니아들을 유치함으로써  체류관광객 확대와 올레마을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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