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요정 김연아. <뉴시스>
김연아(19·군포 수리고)의 환상적인 스케이팅이 한낮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를 SBS TV가 중계방송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김연아가 참가, 신기록을 세우며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이날 대회의 시청률을 7.4%로 집계했다. 같은 시간대에 TV를 시청한 서울 가구 가운데 23.4%가 김연아를 지켜봤다.

김연아는 맞수 아사다 마오(19·일본 추코교)를 시청률로도 눌렀다. 김연아가 경기를 펼친 오후 3시57분~4시3분의 시청률은 11.7%(점유율 36.5%), 아사다가 나온 3시50분~3시56분의 시청률은 10.4%(점유율 32.5%)였다.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 부문 세계 신기록 수립이 발표된 4시 2~3분에는 시청률이 12.5%(점유율 39.4%)까지 치솟았다.

김연아는 7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앞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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