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오는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ICC JEJU의 공공환경개선사업 입찰과 관련해 제주지역 업계 및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 제안서 제출기한을 당초 2월12일에서 2월17일까지로 5일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안의 특수성, 긴급성 등을 이유로 공사를 서둘다 보면 부실공사 우려가 높다는 의견과, 지역 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충분한 제안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ICC JEJU는 지난달 30일 조달청을 통해 공공환경개선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입찰공고를 내면서 제주지역업체와 공동도급(40% 이상)을 구성해 2월12일 오후5시까지 제안서류를 접수토록 했다.

그러나 ICC JEJU는 일부 언론이 지적한 '특정업체 사전내정 및 수의계약 추진' 계획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감안, 타사의 적용사례를 검토한 내용일뿐 확정적인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을 뿐더러, 지방계약법상 절차에 어긋나지 않도록 입찰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ICC JEJU는 5월초까지 정상회의장 조성 및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제안결과에 따라 공사기한을 최대한 단축시킬 방침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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