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을 향한 선배의 끝없는 사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 추자중학교(교장 허군진)는 조승관씨(서귀포시, 추자중 17회)가 졸업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400만원을 쾌척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씨의 모교 장학금 전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장학금 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03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제주 추자도 묵리 출신인 그는 30여 년 전 고향을 떠나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에서 금강 민물장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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