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장님들이 세무행정 전면에 나선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오형삼)은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세무행정 체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기관과 지역주민의 교량인 마을 이장들에게 직접 체험기회를 제공해 세무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

이 체험행사에는 성산읍 관내 14개 마을이장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성산읍은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을 '세무행정 체험의 날'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장과 세무담당자 합동으로 지역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 청취와 체납액 납부독려, 세무상담 등을 벌일 계획이다.

성산읍은 이들 이장들이 세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두승 성산읍 삼달 2리장은 "지난해 체납액 없는 마을로 선정된 영광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며 "세무행정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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