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순섭, 김대환, 성경관, 문현철씨.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고석만.김현철)은 제9회 '제주경제정의기업상' 수상자로 4개 업체(마을 1곳 포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모범기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0년 제정했다.

수상자는 ▲모범기업 부문  (주)유한D&S(대표이사 이순섭) ▲우수기업 부문 (주)대경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대환) ▲마을발전 부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이장 성경관) ▲특별상(교육부문) 멘토아입시어학원(대표 문현철)이다.

(주)유한D&S는 '물류의 변방'인 제주에서 유통산업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물류시스템을 개발, 제주지역의 물류혁신을 주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주)대경엔지니어링은 종합감리업, 위생관리 용역업, 정보통신설계, 시설경비업, 주차관리업 등 사업 다각화와 함께 전문화에 주력한 결과 전국 상위권 감리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소외계층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펴고있다.

안덕면 화순리는 주식회사 '번대태양광발전소'를 설립, 매월 1000여만원의 수익을 내고있다. 혐오시설(화력발전소) 유입에 따른 보상금을 일회성 사업 투자에 쓰지 않고 마을의 장기적인 발전사업 투자로 전환한 점이 깊은 인상을 줬다.
 
멘토아입시어학원은 도내 최저 수강료로 교육비 부담을 덜어줘 학부모들의 호응이 크다. 무료 입시설명회, 복지장학생 선발, '착한가게'(제주도 3호점) 등 사회 봉사에도 열성적이다.

시상식은 이날오후 7시 농협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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