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위를 잘 타는 김모씨(34), 12일 낮 자동차 에어컨을 커야만 했다.

햇볕에 자동차가 달궈져 체감온도가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기 때문.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3시 14분 제주 낮 최고기온이 21.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다. 또 2월 기온으로도 6년만의 최고기온이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 2004년 2월 20일, 21.2도, 21일 24.5도를 기록한 이후 20도를 넘지 못했다.

기상청은 13일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5~10mm다.

또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로 평년보다 높겠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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