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베트남 네덜란드계 다국적 기업인 ‘더치 레이디 베트남 푸드 앤 베버리지(이하 더치 레이디 베트남)’ 인센티브 관광객(200여명)을 유치했으며, 들은 3월말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아세안 지역, 특히 베트남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치 레이디 베트남 기업은 베트남에서 브랜드 인지도 10위권 안에 드는 식품·유제품 생산업체로 우수사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인센티브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3월 인센티브 관광에 앞서 레이디 베트남 기업 간부 2명과 베트남 현지여행사 관계자 1명은 17일 제주를 미리 방문, 사전 점검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수도권 아세안지역 전문 여행사 및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지사를 활용한 네트워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권 인센티브단 및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사 및 현지 여행사와 파트너십 확대를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 관광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는 한류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관광지로서 제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주관광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연경관이 수려한 관광지로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주가 점차 알려지고 있어 동남아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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