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처음으로 해양환경미화원 제도를 도입해 바닷가 해양쓰레기 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가 처음으로 시행코자 하는 해양환경미화원 제도는 일자리 창출 및 해안가 정비 차원에서 제주도가 농림수산식품부에 국비지원을 요청 공공근로자 해안가 쓰레기  수거 사업에 2억8000만원, 폐어망 수거·처리 사업에 5억5000만원 등 모두 8억3000만원을 지원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해안가 쓰레기 수거에 28명과 폐어망 수거·처리에 8명 등 모두 36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활쓰레기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고,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파래의 다량 번식, 타 시·도 해양 폐기물들이 해·조류를 타고 밀려와 바닷가에 쌓여 미관을 해치고 있어 실시하게 됐다"며 "상시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제주투데아>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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