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공무원 조직 내부를 '일하면서 연구하는' 분위기로 바꾸고 도정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학습동아리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학습동아리 운영목표를 '내실있는 학습동아리 운영, 제주가치 재창조'로 정하고, 기존 동아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문제해결형, 성과도출형 동아리를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학습, 토론의 활성화를 위한 지식관리시스템(KMS)내 학습 커뮤니티를 정비하고 활동지원금 및 포상 등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연중 1회 100만원 범위 내에서 동아리 운영경비와 조사연구비를 지원하며, 동아리 활동시간을 교육훈련 시간으로 인정해 주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 경진대회를 개최, 입상한 우수동아리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최고 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연수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중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과 연계한 맞춤형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제주도에는 2006년 이후 현재까지 법제연구모임(특별법 및 관련법령 연찬), 샘터(제주 지하수 전략적 활용방안 모색) 등 34개 동아리.398명의 학습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