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현우. <뉴시스>
가수 이현우(43)가 21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교동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13세 연하의 큐레어터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장환 목사가 주례한 이날 결혼예배에서는 가수 윤종신, 신랑 이현우가 축가를 불렀다.

이현우는 “18년 전에 결혼하게 되면 프로포즈할 때 부르려고 했던 ‘매리 미’란 노래가 있다. 오늘에서야 부르게 됐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 신부가 제일 예쁜 것 같다”며 시종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녀계획도 공개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힘닿는 데까지 낳고 싶다. 네 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부와는 두 명까지 이야기 했었는데 네 명인 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이현우는 또 “김건모, 신승훈, 김장훈 등 (장가) 가야할 사람이 많다”면서 “신승훈은 내 결혼소식을 접하더니 갑자기 전화를 안 받더라”며 웃기기도 했다.

이현우는 “많은 관심 보내줘 감사하다. 열심히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통해 결혼 결정을 처음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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