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4일 운행을 시작한 제주관광전용열차가 매번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전시민을 위한 KTX 제주관광전용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서대전역을 출발, KTX를 타고 목포로 이동한 다음 크루즈형 여객선 퀸메리호로 갈아타고 편안하게 제주여행을 즐긴 뒤 대전역으로 돌아오는 KTX 제주관광전용열차를 3월7일(토요일)부터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제주-목포를 운항하는 크루즈형 여객선 퀸메리호.
여행 일정은 1박2일 코스로, 첫째날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둘러보고 마라도에서 숙박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한라산 등반코스와 제주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돌아오는 날인 일요일밤에는 퀸메리호가 목포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편성된 특별관광열차로 서대전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제주관광전용열차는 특히 KTX열차를 편성해 여행시간 단축 등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권과 양질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의 코레일 상품개발팀 ☎ 042-609-3582, 우리항공여행사(주) ☎ 042-525-0100.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