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민족 대화합 축제인 ´2003 세계한민족축전´이 2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장 이경성)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한민족축전은 43개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민족축전 참가자들은 제주지역 문화탐방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와 관광이벤트를 즐기며 한민족의 유대감을 나누게 된다.

2일 오전 제주에 도착한  참가단은 성산일출봉·제주민속촌을 둘러본후 조랑말 공연, 삼다수 공장 등을 견학하며 고국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즐겼다.

이틀째인 3일 오전 6시30분  한민족 함께 걷기·달리기 대회가 제주시 탑동과 서부두방파제 왕복 4.5km구간에서 2시간동안 진행되는데 참가단과 생활체육동호인 등 1000여명이 우의를 다지게 된다.

축전 마지막날인 4일에는 제주도자연사박물관, 삼성혈 등을 관람하고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행사기간동안 숙소인 라마다프자라호텔에 제주관광종합부스를 설치, 축전 참가단을 대상으로 제주관광홍보및 국제자유도시 투자유치 등에 나서고 있다.

세계한민족축전은 지구촌에 흩어져 사는 700여만명의 한민족의 번영과 남북 화해협력의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