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의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본부장 고대언)는 최근 2009년 정기 대의원대회(제20차)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족수 118명 중 69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올해도 제주지역에서는 영리학교 및 지난 김태환도정이 실패했던 영리병원문제 등 공공성을 훼손하는 정책들이 시도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평화의 섬을 위협하고 도민의 생존권을 말살시키는 강정 해군기지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08년 사업평가 및 결산 심의.의결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제주본부 운영규칙 개정 ▲특별결의문 채택 등이 이뤄졌다.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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