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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연구소 "칼슘이 암 위험률 낮춘다"
제주투데이 | 승인 2009.02.24 10:56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암 위험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인터넷 건강 전문지 '웹엠디(WebMD)'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의학 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고령의 남성이나 여성 가운데 음식이나 보조제 등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들에 비해 직장암과 소화기 계통 암 위험률이 약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칼슘 섭취로 인한 암 위험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칼슘 섭취량이 많은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암 위험률이 23%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국립 암연구소의 박이경 연구원은 "칼슘 섭취가 결과적으로 암 위험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7년에 걸쳐 50~71세의 남성 30만여 명과 여성 20만여 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음식 및 보조제 등과 암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1300㎎의 칼슘을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암 위험률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섭취하는 칼슘의 양이 권장량 최고 수준일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6%까지 암 발생률이 떨어졌다.

한편 미 의학협회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남녀는 하루 평균 1200㎎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성인은 매일 3컵 가량의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 칼슘을 포함한 저지방·무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이롭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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