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규일, 이용필, 김정기 교수.
제주대학교는 27일 법정대학 중강당에서 김규일, 이용필, 김정기 교수 퇴임식을 개최했다.

김규일(65) 교수는 제주대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석사, 미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도부터 시간강사로 제주대학교와 인연을 맺어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및 교수로 재직하는 한 대학에서 23년여 동안 연구활동과 후학들을 위한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데 한평생을 보냈다.

또 동물영양학과 분자유전학에 관한연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 왔다.

이용필(64) 교수는 제주 사범학교와 공주사범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이어 서울대 식물학과 이학석사, 일본 홋카이도 대학 이학박사를 받았다.

지난 1977년도부터 제주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39년 동안 연구활동과 후학들을 가르치는데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산해조류목록(2002), 제주의 바닷말(2008)” 등이 있다.

제주대 생물학과장, 기초과학연구소장, 기획위원회위원, 대학인사위원회 위원,  자연과학대학학장 등을 역임하며 제주대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기(64) 교수는 서울대 무역학과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9년 청주사범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2000년에는 서원대학교 총장, 2005년 제주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제주교대와 제주대가 통합되면서 제주대 부총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그는 활발한 사회활동도 벌였다.

단재동상제작추진위원회 상임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중앙위원, 친일반민족 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등에 참여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의 청국정책, 대원군의 납치와 반 청의식의 형성, 조선정부의 청차관 도입, 동학농민전쟁은 '반제국주의' 투쟁이었는가? 등이 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