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서민 일자리 2000개 창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다.

제주시 사회복지관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서민 일자리 2000개(공공분야 1,600개, 민간부분 400개) 창출로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첫 스타트는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끊었다.

시는 지난 1월 부터 조건부 수급자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 570여개를 마련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시는 오는 3월 2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장애인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자리 제공을 위한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은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읍.면.동에 파견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도, 공원, 공한지 환경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저소득층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3일 시제1별관 회의시실에서는 저소득 어르신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발대식'을 갖는다.

어르신들중 350명은 이날부터 10월까지 읍.면.동에 배치돼 청사도우미,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또 어르신 450명은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시니어클럽 등)에 위탁돼 노노케어, 관광도우미, 어린이집강사, 갈옷생산 및 기타 식품 생산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주 3~4일 일 3~4시간 기준으로 월 20만원이다.

시는 '단기처방'에만 그치지 않고 더 욕심을 부렸다. 

시는 연속성 있는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도내 1,824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인 욕구에 대해 조사중이다.

성과도 거뒀다. 현재까지 70여명의 구인 요청을 받은 상태다.

앞으로도 시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150명의 장애인들에게 정규직 취업자리를 찾아줄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