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거리 소득사업을 벌여 돈을 모아 불우학생들 돕기에 나선 것.
지난 2005년 이 노인회는 노인회를 자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첫 사업은 토종닭 기르기와 쪽파재배. 스스로 돈을 벌어 노인회 운영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의 지원을 받아 저온저장고 시설도 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뛰어들었다.
성과는 올해부터 나타났다. 수익이 운영비용보다 높은 흑자재정으로 들어서자 불우 청소년 돕기에도 나선 것이다.
지난 1일에는 이 마을 출신 불우학생 한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조수 1리 노인회는 매년 이 마을 초등학교 졸업생 1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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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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