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가 적설기 동안 중단했던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9일부터 재개한다.

올해에는 영실 존자암 자연해설 프로그램이 새롭게 신설되고 여름방학을 이용한 주니어 레인저,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한라산 탐방안내소에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자연환경안내원 10명이 등산안내와 함께 한라산에 대한 상세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 프로그램은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한라산을 테마별로 탐방할 수 있도록 4개의 상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한라산 창작교실과 자연교실도 운영된다.

자연교실에서는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소재로 만들기, 동물 발자국 찍기, 노루 조각 퍼즐 등 계절별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한편 지난해 한라산 탐방안내소 개관(2008년 4월 21일)이후 탐방안내소 방문객은 13만 597명에 달하고 있다. 한라산 자연해설 탐방프로그램 참가자는 모두 507회 9417명이다. 또 창작교실 자연교실 참가자는 모두 147회 2101명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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