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 <뉴시스>
탤런트 조인성(28)이 입대 전 일본 팬들과 마지막 미팅을 했다.

6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3일 오사카 후생연금회관과 5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조인성의 팬 미팅에는 현지 팬 7500명이 참석했다.

조인성은 그룹 ‘뜨거운 감자’의 ‘생각’과 성시경의 ‘두 사람’을 노래했다. 어릴 적 모습부터 학창시절,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추억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내가 부른 두 곡 모두 애창곡이다. 특히 ‘두 사람’의 ‘캄캄한 밤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라는 노랫말처럼 여러분도 나와 같은 이런 기분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즉석 사진기로 팬들을 촬영하고 사진에 메시지를 쓴 뒤 기타 케이스 모양의 타임캡슐에 담았다. “이 타임캡슐에 넣은 여러분의 모습과 메시지는 2년 동안 나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의 메시지는 전역해서 다시 여러분과 함께 읽어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인성은 4월6일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한다. 앞서 이달 말 국내 팬들과 입대 전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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