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당초 9일 예정됐던 제주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와 중국 태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와의 자매결연이 중국 방문단의 현지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8일 밝혔다.

중국 측은 지난 7일 긴급 서신을 통해 "산동성장이 주관하는 긴급회의가 9일 소집돼 태산관리위원장인 담업강 당서기가 회의 참석해야 돼 일정을 이달 말로 연기해야 겠다"고 알려왔다.

자매결연식은 이달 말 제주에서 열린다.

양 지역은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홍보활동과 연구성과 및 우수시책 상호교환,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는 태산은 지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에 등재됐으며 2006년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기도 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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