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각종 공무원 시험감독관의 일부를 노인 인력으로 활용해 일자리 나누기 효과를 도모하고 시험관리관 수당도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연간 650명의 시험관리관의 역활중 30%인 200여명을 노인으로 대처해 시험관독관으로 활용키로 했다.

시험감독관은 각종 시험시 부정행위 단속, 시험 진행, 문제.답안지 배부.회수 및 시험장 관리 등의 역활을 하게 되는데, 노인들에게는 수험생 안내 및 교통통제 등 단순한 업무가 맡겨진다.

시험감독관 선발은 매 시험시마다 도내 평생교육센터나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추천을 받아 이뤄진다.

시험감독관 수당은 한차례 근무(오전)시 5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의 지급하게 된다.

특히 시험감독 공무원과 면접위원에게 지급되는 연 3000만원에 달하는 각종 수당도 모두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활성화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김방훈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노인들이 시험감독관으로 참여함으로서 사회 은퇴후 소외감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사회 참여 기회를 갖게된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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