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08년도 지방세 체납액 정리실적이 최근 5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말까지 특별자치도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 2008년도 체납발생 593억원 중 361억원을 정리해 미수액이 232억원을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252억원, 2005년 264억원, 2006년 299억원, 2007년 253억원 등 최근 5년간 실적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은 수치다.

이같은 성과는 자치도 출범이후 300만원이상 고액체납액을 행정시로부터 이관 받아, 자체 전문가 육성과 과학적인 기법, 초기 법적 대응전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매년 지방세 과세규모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은 점차 감소되고 있는 분석된다.

제주도는 이달중 체납액 정리 우수 읍면동 평가와 체납액 없는 마을을 선정·표창할 계획이다.

또한 2009년도로 이월된 체납액에 대해서는 전국재산추적조사, 부동산 공매 및 예금추심, 공공정보등록, 형사고발 등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정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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