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출신 탤런트 하이옌. <뉴시스>
베트남 출신 탤런트 하 황 하이옌(23)이 계약위반 등으로 피소됐다.

하이옌의 소속사인 누리마루픽쳐스는 10일 “하이옌이 최근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SBS 새 주말극 사랑은아무나하나의 출연 계약을 개인적으로 맺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손해 배상액 수억원 중 일부만 청구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하이옌 소속 그룹 ‘미소’의 2집 발매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발생한 손해와 업무방해에 따른 위자료 등이다.

누리마루픽쳐스는 “그동안 하이옌의 이전 소속사인 S사와 합작 협의서를 체결해 드라마에 출연시켜왔는데 S사가 계약서를 가로채 방송활동을 추진하는 등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하이옌과의 전속계약이 무의미해졌고 손해가 발생했으니 하이옌이 이를 배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이옌은 2006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데뷔, 2008년 ‘미소’의 멤버로 활동했다. KBS 2TV ‘꽃 찾으러 왔단다’,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 등의 드라마에도 나왔다. SBS TV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출연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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