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
한국 톱 가수겸 배우인 비(정지훈)의 미국 하와이 공연 취소에 따른 민사재판의 배심원단 선정이 시작됐다.

변호사들은 10일 비가 재판과 관련해 연방법원 심리에 증언을 위해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는 2007년 6월 호놀룰루에서 가질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한 문제로 제작자들과 함께 피소당했다.

하와이의 공연기획사 클릭 엔터테인먼트는 비 공연의 라이센스 수수료로 50만 달러 이상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비 측의 변호가 제니퍼 라이언즈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는 이번 소송에 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란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가질 예정이던 비의 다른 미국 순회공연도 나중에 기각된 저작권 이의신청 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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