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사이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는 1100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제주도가 교통 안전시설물 정비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개최한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토론회’에서 개선방안으로 ‘교통안전시설물 긴급정비’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수학여행 등 봄철 관광성수기를 앞두고 안전여행을 위한 1100도로의 교통시설물 정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과속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1~2개소의 과속감시카메라를 설치키로 하고 경찰과 교통안전공단등과 설치장소 등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면 주민 사전예고등을 거친 후 4월중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미끄럼 방지 포장 및 가드레일 설치, 갈매기판, 시선유도 표지, 속도안내 표지판 등 각종 교통안전표지판 등에 대해서도 현지 점검을 마치고 빠른 시일내에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향후 1100도로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교통사고 사상자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시설물 정비로 안전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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