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채꽃과 어우러진 제주시 이도2동 클린하우스.
지저분한 장소라고만 생각하는 쓰레기통. 이 곳에도 노란 유채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장소는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가 관리하는 제주동부경찰서 동쪽 클린하우스.

제주시 이도2동은 주민들을 상대로 청결홍보를 위해 이 곳에 유채를 파종했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그전만 해도 불법쓰레기가 넘쳐났지만 유채를 파종하고 난 후부터는 악취까지 사라지게 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도2동은 올 가을 클린하우스 주변공터에 코스모스 꽃도 피워낼 계획이다.  

또 꽃과 어우러진 친환경클리하우스도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철수 이도2동장은 "클린하우스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단속과 계도도 중요하지만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꾸며주면 주민들도 자연스레 청결운동에 동참하게 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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