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신임 사무처장으로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에는 고동수ㆍ변창용ㆍ좌승훈ㆍ김상우ㆍ고용삼씨 등 5명이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1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2차 면접을 가졌다.

이날 면접은 안경률 사무총장이 후보자 5명과 개별 및 집단 인터뷰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당은 안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도당 사무처장 임명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고동수 전 도의원은 2차 면접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사격'에 나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한나라당 도당 신임 사무처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재오 전 의원 계열인 고 전 의원은 17대 대선때 이명박 후보를 적극 지원했고, 18대 국회의원 선거때는 도의원직을 사퇴, 경선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중앙당 조직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도당 사무처장은 사실상 사무총장과의 면접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본다"며 "당 안팎에서는 고동수 전 의원이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면접에서도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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