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작가회의 문화기행 장면.
제주작가회의(회장 문무병)가 주최하는 제주4.3 61주년 문학기행이 오는 25일 동부지역 4.3유적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기행은 조천읍 선흘리 목시물굴, 낙선동 성터, 불칸낭 등 선흘리 일대에 산재한 4.3 유적지와 최근 개관된 북촌 너븐숭이 4.3 기념관을 들러볼 예정이다.

특히 목시물굴에서는 평화마당극제 초청으로 제주를 찾은 극단들이 4.3 영혼 위무 공연들과 박경숙 전통춤, 연수원장의 진혼무, 시낭송, 노래공연 및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전화(010-3698-1669, 758-0331)로 선착순 50명이며, 행사당일 오전 9시까지 신산공원 해원방사탑 앞 집결한다.

참가대상은 도민.학생(초등학교 4학년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차량, 기행자료집, 식사 등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1만원(초등생 무료)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이 행사를 통해 4.3의 아픔을 넘어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길찾기를 위한 독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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