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코리아오픈 국제탁구선수권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탁구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개국 174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코리아오픈 국제탁구선수권대회는 세계 3대 오픈대회로 발전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에선 세계랭킹 3위인 중국의 마린를 비롯,  2001년 대회 우승자인 공리후의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한 여자부에는 세계 3위인 중국의 나우지안핑과 5위에 링크된 홍콩의 린링 등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남·여 단식과 남·여 복식, 21세 이하 남·여 단식등 6종목으로 치러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월 파리에서 열린 47회 세계선수권대회 남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주세혁(구군체육부대)을 비롯해 국가대표인 오상순,유승민(삼성카드),이은실(삼성카드),김경아(현대백화점)등이 출전해 세계 톱랭커들과 탁구최강 등극을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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