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들이 제주불교사회봉사회 회원들의 전통고추장 만드는 모습을 눈여겨 보고 있다.
제주불교사회봉사회(회장 홍영선)는 4일 아라동 소재 아라식품 작업장에서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소재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신체적 장애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빈곤을 느끼는 여성장애인들과 전통고추장을 함께 담아봄으로써 서로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반응도 좋았다. 장애인들은 난생 처음 해보는 전통고추장만들기 재미에 흠뻑 빠졌고 일부 장애인들은 제조법을 일일이 기록하며 혼자서 만들어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불교사회봉사회는 앞으로 장애인 등 소외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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