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생산된 제주산 마가 경매 결과 높은 가격에 거래돼 농가 고소득 축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조랑말공연장에서 개최된 제주마 경매에서 신청된 65마리 중 20마리가 낙찰, 최고가 750만원을 받는 등 평균 484만70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지난 15일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제주육성목장에서 개최된 경주마(더러브렛) 경매에서도 신청된 88마리 중 34마리가 낙찰, 최고가 6500만원으로 이전 최고가격 6200만원보다 300만원이 높게 거래됐다.
이 날 평균가는 2796만원으로 총낙찰액은 9억5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마필산업을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206억여원을 투자해 품종별 차별화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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