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려니숲길.
'2009 사려니숲길 국제탐방 프로그램'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비자림로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산학연맹 제주도연맹과 한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치유와 명상의 숲'이란 테마로 제주의 산림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산림자원의 가치와 숲길 트레킹 생태체험이 마련됐다.

코스는 비자림로와 사려니오름을 완주하는 15km구간과 비자림로~붉은오름(8.8km), 비자림로~성판악(7km), 비자림로~물찻오름 입구(4.5km) 등 4개 코스다.

개막일인 17일 오전 9시 서울대 이영주 교수의 '숲과 자연치유' 특강에 이어 현악4중주와 성악이 곁들여진 숲속의 작은음악회가 식전행사로 탐방객들을 맞는다. 개막식은 비자림로 물찻오름 입구 삼나무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산림문화 전시관, 산림 테라피, 자연학습, 목공예 창작교실, 임산물특산전, 숲속사진전,  산림생태와 치유, 명상,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대상으로 자연학습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숲해설사와 전문 산악인들이 현장 구석구석에 배치된다.

한편  사려니오름에서 출발지인 비자림로로 돌아오는 회수차량이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휴일에는 제주시 종합경기장,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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