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내 '삼울길'
현대인들이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숲속 요가와 명상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치유 요법이 메카로 뜨고 있다.

숲치유 요법이란 숲속을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면서 숲의 다양한 물리적 환경요소를 이용해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제주도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온대산지인 자연림과 삼나무로 천혜의 숲을 이루고 있어 숲치유와 산림욕으로 안성맞춤이다.

산림욕은 오전 10시~12시 사이가 좋으며,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좋다.  이때가 다른 계절보다 5~10배의 효과가 있다.

삼나무에서 뿜어서 나오는 피톤치드라는 방향물질은 인체에 흡수되면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아  숲속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삼나무는 1920년대 일본에서 종자를 들여와 조림을 시작하면서 1970년대 산림녹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라산 중산간 오름 등에 식재돼 제주도에 조림된 나무의 절반 이상을 차치하고 있다.

삼나무는 성장 속도가 소나무보다 1.5배나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 감귤밭과 목야지의 방풍림 등에 사용됐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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